北 '평양 10만호 살림집' 건설사업 비상?
2009. 12. 6. 22:50ㆍ건축의 경계
北 '평양 10만호 살림집' 건설사업 비상?
노컷뉴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 당국이 오는 2012년 강성대국 건성을 앞두고 추진 중인 평양 10만가구 살림집 건설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대북경협시민단체가 주장했다.
대북경협시민단체인 남북포럼(대표:김규철)은 6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평양 현대화 사업과 세습 후계자 업적 활용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평양 10만 가구 살림집(아파트) 건설 계획이 재원조달과 레미콘 공장, 장비, 건자재 등의 문제로 인해 2012년 준공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이 오는 2012년 강성대국 건성을 앞두고 추진 중인 평양 10만가구 살림집 건설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대북경협시민단체가 주장했다.
대북경협시민단체인 남북포럼(대표:김규철)은 6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평양 현대화 사업과 세습 후계자 업적 활용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평양 10만 가구 살림집(아파트) 건설 계획이 재원조달과 레미콘 공장, 장비, 건자재 등의 문제로 인해 2012년 준공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평양 살림집 건설은 홍모 평양건설총회사 부총사장은 대남과 중국 등 대외를 상대로 한 자금조달을 맡고, 내각에서 김응관 수도건설부장이 실무총괄을, 평양도시계획설계사무소 심방웅 사장이 설계를, 그리고 군부는 건설인력공급과 자원조달을 책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당국은 평양 살림집 10만 가구 건설을 위해 평양시내 만경대구역과, 력포구역 등 3~4개 지역에 군 인력을 동원해 공사를 착공했으며, 건립되는 살림집(4~5명 가족기준으로 방3칸 이상 설계)은 평균18~25층의 고층아파트로 알려졌다.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에는 현재 레미콘 공장이 없는데다 벽돌도 생산하지 않고 건설방법도 레미콘을 이용한 콘크리트 타설공법도 아니어서 한(1개)층 콘크리트 골조공사가 평균 10일 이상 걸려 1개동 25층일 경우 250일(약8~12개월)이나 걸린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평양 살림집 10만 가구 건설을 위해 평양시내 만경대구역과, 력포구역 등 3~4개 지역에 군 인력을 동원해 공사를 착공했으며, 건립되는 살림집(4~5명 가족기준으로 방3칸 이상 설계)은 평균18~25층의 고층아파트로 알려졌다.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에는 현재 레미콘 공장이 없는데다 벽돌도 생산하지 않고 건설방법도 레미콘을 이용한 콘크리트 타설공법도 아니어서 한(1개)층 콘크리트 골조공사가 평균 10일 이상 걸려 1개동 25층일 경우 250일(약8~12개월)이나 걸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당국은 지난해부터 국내 일부 건설업체에 평양 살림집 건설에 참여를 제의하고 일부 업체는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현재 남북관계 경색으로 전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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