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12)
-
중국산보다 발암물질이 170배 높은 국산 시멘트
중국산보다 발암물질이 170배 높은 국산 시멘트 http://www.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53342 중국산 분유에 이어 롯데제과와 한국네슬레 등 과자류 4개 품목에서 멜라민이 추가로 검출되고, 버섯 등 야채류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된다는 중국 내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라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보다 국산 시멘트가 발암물질이 최대 170배 높게 검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은 4일 "지난 2월13일 열린 '시멘트공장 사장단과 환경부 차관과의 간담회' 결과 보고서를 입수한 결과, 국내 시멘트 제품 중에 발암물질인 6가크롬의 용출 시험 결과, 국산 제품이 중국, 일본 제품보다 3배~50배 까지 높게 검출되었다"고 말했다. ..
2010.05.25 -
[주거의 사회학](1부)뿌리 없는 삶…⑤주거와 계급사회
ㆍ어느 동네, 어느 아파트, 몇평… 차별 낳는 ‘현대판 호패’ 우리 사회에서 “어디 사세요?”라는 질문은 대학 배치표에서 ‘어느 대학’ ‘어느 과’를 가늠하듯, 우리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함축하는 질문이다. 거주공간과 형태가 ‘계급지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어느 지역, 어떤 도시의 어떤 형태의 주택에서 자가 또는 임대로 사는지 여부가 삶의 질을 가르고 바꿔놓는다. “강남에선 중학생부터 회사원들까지 자기 사는 동네를 엄청 내세워요. 자식이 자꾸 그러니 부모가 빚을 내서 오는 경우도 있고, 강남에 산다는 과시욕구와 교육문제로 이사오는 사람들이 10명 중 6~7명쯤 되는 듯합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1동의 한 공인중개사의 말이다. ‘간판’을 중요시하는 사회풍토에서 ‘집’은 어쩌면 돈으로 얻을 수 있는 간판이다..
2010.04.18 -
[주거의 사회학]“결혼·출산 나중에”… 집에 발목잡힌 젊은세대의 미래
[주거의 사회학]“결혼·출산 나중에”… 집에 발목잡힌 젊은세대의 미래 경향신문 | 특별취재팀 | 입력 2010.04.11 18:03 결혼과 출산은 젊은 세대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88만원세대는 일자리 부족과 낮은 임금 때문에 연애조차 힘겨워하고, 젊은 부부들은 양육비와 미비한 보육시설 등 때문에 아이 낳기가 버겁다고 말한다. 여기에다 주택비용이 상승함으로써 소득과 고용이 불안정해지고 더불어 미래세대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경기불황이 심해진 지난해 혼인은 8년 만에 가장 많이 감소해 전년보다 1만6000건(-4.6%)이 줄어들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9년 출산통계 잠정결과'에서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세계 최저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결혼하자니 집값이 부담스럽고, 아이를..
2010.04.18 -
[주거의 사회학](1부)뿌리없는 삶-④같은 사람, 다른 삶
[주거의 사회학](1부)뿌리없는 삶-④같은 사람, 다른 삶 40대 자가 보유자 vs 40대 전세 거주자 경향신문 | 특별취재팀 | 입력 2010.04.07 19:07 | 삶의 터전이자 보금자리여야 할 '집'이 사회 구성원 대부분에게 무거운 짐이 되고 있다. '사는 곳'이 아닌 '재산'으로서의 집에 대한 욕망과 정부 정책 실패로 인한 주택 및 전세가 폭등 탓에 서민들은 물론 중산층까지 집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 집을 보유한 이는 앉은 자리에서 재산이 불어났고, 집을 못가진 이는 가처분소득이 '블랙홀'처럼 집으로 빨려들어감을 경험한다. 주택보유 여부는 삶의 질까지 갈라놓고 있다. 이러한 사회를 살고 있는 보통의 한국인 가운데 결혼 당시 집을 갖고 시작한 40대 부부와 전세에서 출발한 40대 가장, 대..
2010.04.18 -
[주거의 사회학]‘고밀도 초고층’ 외국은 규제하는데…
[주거의 사회학]‘고밀도 초고층’ 외국은 규제하는데… 주거층수 높을수록 스트레스 높고 일조권·조망권 침해, 도시경관도 망쳐 경향신문 | 특별취재팀 | 입력 2010.04.18 18:05 지방의 아파트 '미분양' 사태와 대조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에는 초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46층,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58층, 도곡동 타워팰리스 55~69층, 목동 하이페리온 69층 등이 2000년대 들어 지어졌다. 도심의 초고층주택은 서울 주변의 '베드타운' 형성에 따른 도심공동화, 수도권 출퇴근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외환위기를 거치며 건설 규제완화에 따라 건설사들은 용적률 1000%에 달하는 초고층 주상복합을 지을 수 있었다. 그후 높아봐야 15~20층이던 아파트는 '하..
2010.04.18 -
[주거의 사회학](2부) 우리 안의 욕망 -(2) 파는(賣) 집, 사는(居) 집
[주거의 사회학](2부) 우리 안의 욕망 -(2) 파는(賣) 집, 사는(居) 집 짓기 전에 팔고, 지으면서 폭리 ‘건설불패’ 천국 경향신문 | 특별취재팀 | 최민영 | 입력 2010.04.18 17:59 사례1. 2008년 4월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고양 풍동 2·3블록과 화성 봉담지구 5·6블록에서 분양한 주공아파트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주민들이 낸 분양원가 공개 소송에서 대법원이 "입주민들의 원가공개 요구는 정당하다"고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 사상 첫 공개였다. 결과는 건설사들이 그동안 분양원가 공개를 꺼려온 이유를 짐작하게 했다. 주공은 풍동2블록에서 원가(1310억원)보다 500억원 높은 분양가를 책정해 38%의 수익을 거뒀다. 3블록에서는 원가보다 23.3% 높은 분양가를 받았다. 2·3블록 ..
201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