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 Koolhaas' OMA designs for "111 First Street" Jersey City

2008. 9. 3. 21:58건축의 내계

Rem Koolhaas' OMA designs for "111 First Street" Jersey City

2007.03.21
OMA Designs Mixed-use Tower in Jersey City



렘 콜하스의 OMA가 저지 시티(Jersey City)의 예술 지구에 들어설 타워 디자인 공모에 선정되었다. ‘111 퍼스트 스트리트(111 First Street)’는 아테나 그룹과 BLDG 매니지먼트 사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높이 52층, 120만 평방 피트 규모의 개발 작업이다.



OMA는 마치 블록을 쌓은 것 같은 구조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거대한 큐브를 수직적으로 쌓은 듯한 구조로, 중간 부분은 위 아래와 비교할 때 90도로 회전해 있다(아마도 완공 후 맨해튼 쪽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사각형 막대사탕처럼 보이게 될 것이다). OMA는 일반적인 빌딩 디자인의 관습을 살짝 비틀어 역동적인 스펙터클을 창조해냈다.


이와 같은 디자인으로 일종의 보너스도 얻었다. 각각의 큐브들이 접합하며 생겨난 열린 공간을 테라스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5층, 17층, 36층에는 주거자 및 내부 시설 이용객들을 위한 퍼블릭 테라스가 설치된다. 큐브들 간의 불연속성은 외장재의 선택에도 반영되었다. 하단은 프리캐스트(precast) 공법의 콘크리트 혹은 플라스틱, 최상단 큐브는 유리로 차이를 표현할 것이다.

각각의 큐브에는 아파트와 같은 주거시설과 호텔 및 레스토랑 등의 상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아래층에는 예술가들을 위한 스튜디오와 갤러리가 들어서는 만큼, ‘111 퍼스트 스트리트’에 문화적 허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해볼 만 하다.

저지 시티는 최근 뉴욕 맨해튼의 살인적인 물가, 임대료에서 벗어나려는 이들을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옛 발전소 부지에 건축될 ‘111 퍼스트 스트리트’는 내부에 다양한 시설들을 유치하며 급성장한 이 지역의 부동산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BLDG측은 앞으로 3~4년 안에 완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의 예산은 약 4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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