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Malm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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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레순 클러스터`, 덴마크·스웨덴 GDP 11% 나오는`젖줄`
외레순 클러스터`, 덴마크·스웨덴 GDP 11% 나오는`젖줄`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가다 / 덴마크ㆍ스웨덴 `외레순 클러스터`◆ 코펜하겐 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가량 이동하면 장장 15㎞에 이르는 거대한 다리가 나온다. 다리 이름은 `외레순 브리지`. 덴마크 동부지역과 스웨덴 서부지역간 경계선인 외레순 해협을 잇는 이 다리는 양국을 연결하는 물리적인 교통로이자 이 지역에 세계적 식품클러스터인 `외레순 클러스터`가 자리잡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식품산업 집적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외레순 클러스터는 덴마크 동부 코펜하겐 지역과 스웨덴 서부 말뫼 지역을 중심으로 약 2만900㎢에 걸쳐 형성됐다. 이 지역에서 식품산업을 통해 창출하는 매출 규모는 연간 480억달러. 이 중 60%가 수출로..
2009.02.19 -
[석유 없는 사회를 향해-스웨덴 2] 산림자원 에너지화…석유의존도 30년새 절반 ‘뚝’
[석유 없는 사회를 향해-스웨덴 2] 산림자원 에너지화…석유의존도 30년새 절반 ‘뚝’ |웁살라(스웨덴) 함혜리 특파원| 고유가 시대에 스웨덴은 상대적으로 느긋하다.1차 석유위기를 겪은 이후 지난 30여년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 왔기 때문이다. 2005년 기준 스웨덴의 총에너지 공급량 630TWh(테라와트시) 가운데 석유 의존도는 31%이다.1970년대만 해도 석유 의존도는 70%였지만 30년 사이 절반 이하로 줄였다. 수력과 원자력 외에 물, 바람, 파도는 물론 나무 부스러기부터 가축의 분뇨나 음식물 쓰레기까지 에너지원으로 개발해 산업화한 결과다.2006년 말 현재 스웨덴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전체 에너지 공급의 29%에 이른다. 연간 에너지 생산량은 4765㎿.2003..
2009.02.19 -
[新에너지 시대] 에너지 자족도시 스웨덴 말뫼를 가다
[新에너지 시대] 에너지 자족도시 스웨덴 말뫼를 가다 |말뫼(스웨덴) 함혜리특파원| 스웨덴 말뫼시는 지난 2002년 조선업의 쇠락으로 쓸모없게 된 선박건조용 크레인을 한국의 현대중공업에 1달러에 팔았다. 당시 현지 언론은 ‘말뫼가 울었다’는 제목으로 이 사실을 보도하며 조선대국의 자존심도 떠났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른바 ‘말뫼의 눈물’이다. 그러나 5년이 지난 현재 말뫼는 산업도시라는 낡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미래형 첨단도시로 변신했다. ●조선업 접고 IT·BT 산업도시로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이어지는 연륙교가 2000년 완성된 것을 계기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컨벤션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했다. 골리앗 크레인이 서 있던 자리에는 미래형 첨단빌딩 ‘터..
200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