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세계(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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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없는 사회를 향해-스웨덴 2] 산림자원 에너지화…석유의존도 30년새 절반 ‘뚝’
[석유 없는 사회를 향해-스웨덴 2] 산림자원 에너지화…석유의존도 30년새 절반 ‘뚝’ |웁살라(스웨덴) 함혜리 특파원| 고유가 시대에 스웨덴은 상대적으로 느긋하다.1차 석유위기를 겪은 이후 지난 30여년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 왔기 때문이다. 2005년 기준 스웨덴의 총에너지 공급량 630TWh(테라와트시) 가운데 석유 의존도는 31%이다.1970년대만 해도 석유 의존도는 70%였지만 30년 사이 절반 이하로 줄였다. 수력과 원자력 외에 물, 바람, 파도는 물론 나무 부스러기부터 가축의 분뇨나 음식물 쓰레기까지 에너지원으로 개발해 산업화한 결과다.2006년 말 현재 스웨덴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전체 에너지 공급의 29%에 이른다. 연간 에너지 생산량은 4765㎿.2003..
2009.02.19 -
[新에너지 시대] 에너지 자족도시 스웨덴 말뫼를 가다
[新에너지 시대] 에너지 자족도시 스웨덴 말뫼를 가다 |말뫼(스웨덴) 함혜리특파원| 스웨덴 말뫼시는 지난 2002년 조선업의 쇠락으로 쓸모없게 된 선박건조용 크레인을 한국의 현대중공업에 1달러에 팔았다. 당시 현지 언론은 ‘말뫼가 울었다’는 제목으로 이 사실을 보도하며 조선대국의 자존심도 떠났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른바 ‘말뫼의 눈물’이다. 그러나 5년이 지난 현재 말뫼는 산업도시라는 낡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미래형 첨단도시로 변신했다. ●조선업 접고 IT·BT 산업도시로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이어지는 연륙교가 2000년 완성된 것을 계기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컨벤션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했다. 골리앗 크레인이 서 있던 자리에는 미래형 첨단빌딩 ‘터..
2009.02.19 -
3. 내 손으로 짓는 집 - 세일러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36084 1. ‘집’이라는 것 – 몽골의 집 2. 여러 가지 집들 3. 내 손으로 짓는 집 4. 서울역의 집 5. 아파트 공화국 지금 우리 나라에선 집을 건설회사가 콘크리트로 짓습니다. 그리 오래 전도 아닌 예전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가지고 품앗이로 뚝딱 지어냈습니다. 힘들긴 했던가 봅니다. 저희 아버지 말씀을 들어보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집은 함부로 해도 자기가 직접 지은 집은 문지방을 베고 눕지도 않는다(아끼느라고), 는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까지가, 아버지가 ‘아버지’로서 존경받던 시절, 동네 어르신이 존경받던 마지막 시절이..
2009.02.12 -
아이파크 타워 건축비평
아이파크 타워 건축비평 거리와 유리된 표피적 조형물의 한계 그림으로 보는 현대건축-5. 브랜드로서의 건축 '아이파크 타워' 2005년 10월 04일 장윤규 국민대 건축대 지난해 12월 준공된 현대산업개발 신사옥 ‘아이파크 타워’는 외관부터 이미지 충격을 안겨준다. 건물 위쪽에서 왼쪽 바닥으로 건물을 뚫고 지나가는 사선 형태의 알루미늄 재질의 막대와 건물 전면부에 지름 62m의 대형 원형 철골구조물은 이 건축물의 일대를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끈다. 이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드는 ‘탄젠트’(접선)라는 설계 개념으로 이 두가지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배치했다. 막대의 직선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을 의미하고, 원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 및 세계를 상징한다. 직선과 원, 전체 건물의 사각..
2009.02.10 -
2. 여러 가지 집들 - 세일러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34919 1. ‘집’이라는 것 – 몽골의 집 2. 여러 가지 집들 3. 내 손으로 짓는 집 4. 서울역의 집 안녕하세요? 가족과 함께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그 동안 스크랩해 놓았던 여러 가지 집들에 대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더 있는 듯 한데 여기저기 섞여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네요. 소개글은 기사의 내용입니다. 작은 집이 아름답다, 욕실보다 작은 '2평 초소형 주택' 인기 더욱 넓고 큰 것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집에 대한 욕망과는 정반대로, 일반 가정의 욕실보다 작은 넓이의 초소형 주택을 짓고 있는 건축가가 화제를 낳고 있다. 미국 출신의 건축가 ‘제이..
2009.02.08 -
1. ‘집’이라는 것 - 세일러
‘집’이라는 것 세일러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33457 1. ‘집’이라는 것 – 몽골의 집 2. 여러 가지 집 3. 서울역의 집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본격적인 진도(?) 나가기 전에 ‘집’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원래는 설연휴기간에 써서 올려보려 했는데 여의치 않았고 지금 올립니다. 서울시에서 짓고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표어 중에, 집은 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한 것입니다, 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가 굳이 표어로 등장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은 모두 ‘집’의 무게에 짓눌려 삽니다.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2009.02.03